2012.12.20 10:21
실사출력 전문업체 가우넷(대표 이호상)이 실사출력작업의 워크플로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선진화된 시스템을 구축하는 성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가우넷은 올 한해 지하철 PSD광고 및 버스외부광고, 차량래핑 등 교통광고시장에
솔벤트 등 기존 출력의 대체재로 ‘라텍스 출력’을 접목시키는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사진은 가우넷의 출력 시스템을 거쳐 만들어진 광고물들.
국내 최대의 카메라 유통업체로서 디지털 이미징 장비 시장을 선도해온 가우넷은 올해 초 국내 최대 규모의
HP라텍스 출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규모 선투자를 감행하며 고품질 대형그래픽시장에 진출해 눈길을 모은
바 있는데, 최근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프랑스 칼데라(Caldera)社의 립 소프트웨어와 실사출력 통합관리
솔루션을 도입해 또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랑스 칼데라社는 20년이 넘은 와이드포맷 이미징 관련 소프트웨어 전문회사로, 가우넷은 워크플로우의
개선과 효율적인 출력관리를 위해 적지 않은 비용을 투자해 이 회사의 립 소프트웨어와 실사출력 통합관리
솔루션을 구축했다. 국내 실사출력업계에서 이같은 선진화된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는 가우넷이 처음이다.
가우넷은 칼데라의 립 소프트웨어를 도입함으로써 컴퓨터 한 대로 자사가 운영하는 모든 프린터를 콘트롤할 수
있게 됐는데, 오퍼레이터가 한 장소에서 모든 프린터를 컨트롤하는데 따른 업무효율 증대효과가 매우 크다.
가우넷의 최경일 과장은 “핫폴더 기능을 통해 출력파일을 핫폴더에 저장할 경우 세팅 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출력작업이 이뤄지며, 커팅플로터의 커팅 인식 파일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 등 작업효율을 높이는 여러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사출력 통합관리 솔루션 ‘Flow+’의 도입도 눈길을 끈다. ‘Flow+’는 영업에서 출력, 배송까지의 실사출력의
모든 과정을 통합해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주문관리, 재고관리, 잉크 사용량, 원단 사용량 등을 립소프트웨어,
프린터와 연동해 관리한다. 가우넷은 칼데라 립 소프트웨어와 실사출력 통합관리 솔루션의 도입을 통해
비용절감과 생산성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
가우넷의 이호상 대표는 “직접 뛰어들어 실사출력사업을 해 보니 장비는 디지털이지만 워크플로우 측면에서는
비근대적인 요소가 너무 많았고, 이렇게 해서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올해 5월에
드루파에서 워크플로우의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춘 칼데라의 솔루션을 접하고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직원이나 저나 행복하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인데, 생산성을 높이지 않고서는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했다”면서 “워크플로우의 개선, 작업의 자동화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효율을
높이면 직원들도 웃으며 일할 수 있고, 이익도 증대될 수 있다”고 생산성 향상을 통한 행복경영론을 들려줬다.
가우넷은 작업효율 및 생산성 증대를 위해 장비 도입에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후가공 장비로 평판
커팅플로터 ‘콩스버그 XN24’를 도입한데 이어 최근 이탈리아 포토바(FOTOBA)社의 X·Y축 자동커터 ‘XLD 170’을 들여놓았다. 이호상 대표는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커팅 작업을 고속 자동커터가 대체함으로써 작업자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빠르고 정확한 재단을 통한 작업효율성 제고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가우넷은 앞서 언급한대로 국내 최대 규모의 HP 라텍스 출력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는데, 그 규모를 더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3.2m폭의 ‘HP 사이텍스 LX850’ 2대, 2.6m폭의 ‘HP 사이텍스 L65500’ 2대,
1.55m폭의 ‘HP 디자인젯 L26500’ 8대를 운용하고 있는데, 이달 안으로 12대의 ‘HP 디자인젯 L26500’을 추가로
도입해 막강한 생산력과 기술력을 갖춘 실사출력 전문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게 회사 측의
복안이다. 가우넷은 HP 라텍스 출력 솔루션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저변 확대에 적극 나서 올 한해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특히 지하철 플랫폼스크린도어(PSD) 광고, 버스외부광고 및 차량래핑에 ‘라텍스 출력’을 접목하며 교통광고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아웃풋을 냈다. 이호상 대표는 “실사출력의 워크플로우라는 문화가 한국에는 없었는데
그것을 한국에서 최초로 도입했다는 것이 올해의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품질과 생산성을
무기로 HP 라텍스 출력의 적용범위를 넓히는데 주력할 것이며, 아울러 현수막 등 시장수요가 많은 출력
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실사출력에 관한 고객의 모든 니즈를 아우르는 진정한 실사출력 전문 대형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처 : SP투데이 l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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