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04 10:14
아트웨어·엘이디포유 등 차별화된 성능의 신제품 공개
고급 및 특수시장 대상으로 적극적 마케팅 나서
새해를 맞아 사인용 LED 개발 업체들이 LED모듈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보다 한층 향상된 성능의 제품을 통해 하이퀄리티를 요구하는 시장의 지배력을 높이는 한편,
연초 발생할 물량에도 보다 발빠르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풀컬러 LED시스템 개발업체 아트웨어는 혁신적인 LED클러스터 ‘C4S-FV(프로젝트명 : 스피릿)’을 공개했다.
‘스피릿’은 하이퀄리티를 요구하는 시장을 주 타깃으로 개발된 ‘고급형 LED클러스터’로 디자인부터 성능,
내구성 등 모든 면에서 기존 제품들과는 월등히 차별화된 특성을 지닌 제품이다.
스피릿의 규격은 가로 35mm×세로 35mm로 일반적인 4구형(4dot)제품 보다 조금 작다. 이런 미니멀한
디자인은 모듈간 더욱 조밀한 연결을 가능케 해, 미디어파사드 등 디스플레이 구성시 해상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또한 스피릿은 12V LED칩을 사용하는 기존 LED클러스터와 달리, 전용으로 개발된
24V LED가 탑재돼 있다.
국내 LED칩 제조업체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이 칩은 기존 12V 칩보다 늘어난 전류량을 효과적으로 관리,
전달함으로써 LED클러스터의 최대 연결 거리를 비약적으로 늘렸다. 따라서 전기 연접(저항으로 인해 줄어든
전력을 보충하기 위해 별도의 전선을 연결하는 것)없이도 최대 40m까지 LED모듈을 이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착탈식 커버’ 및 ‘모듈 고정용 와이어’ 등 별도의 액세서리를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스피릿만의
개성이다. 특히 반구형의 착탈식 커버는 LED의 빛을 은은하게 확산시켜 신비로운 듯 색다른 느낌의 발광효과를
연출한다. 따라서 별도의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LED디스플레이(모듈 노출형)의
구현이 가능해 공사기간 및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사인용 LED모듈 전문업체 엘이디포유는 휘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파워 LED모듈(LFUP3SW, 3Dot 타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삼성LED의 최상급 파워 LED칩을 장착해, 기존 제품보다 월등히 우수한 휘도를 구현한다.
따라서 간판을 더욱 선명하게 밝힐 수 있으며, 적은 수량으로도 뛰어난 광량을 보장하기 때문에 경제성도
높일 수 있다. 또한 LED칩의 랭크편차가 없어 모든 제품에서 균일한 색온도가 유지되기 때문에 간판에 적용시,
아주 고른 빛감을 표현해 낼 수 있는 것도 회사 측이 강조하는 특징이다. 여기에 난연성 와이어(UL 인증 제품)를
적용함으로써 화재 등 불의의 사고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도 최소화한 것도 장점이다.
LED모듈 개발업체 지오큐는 방수기능을 극대화시킨 완전 방수형 LED모듈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에폭시
코팅으로 마무리되는 일반 LED모듈과 달리, 특수 소재를 사용한 2차 코팅작업을 통해 방수기능을 더욱
업그레이드시켰다. 따라서 악천후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필요시에는 수중 조명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트웨어의 안치영 과장은 “현재 대부분의 LED모듈 업체가 제살 깍아먹기식의 저가 공세를 펼치고 있는데,
사실 고급형 제품이나 특수한 형태의 제품을 필요로 하는 잠재 고객들도 수요도 많다”며 “시장과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제품 차별화를 통해 독자적인 시장을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출처 : SP투데이 l 신한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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